읽고 나서도 오래 남는 글이 있어

새 그룹은 빠른 속도보다 깊이를 택합니다. 부산의 일상과 사람, 문화를 솔직한 언어로 기록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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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두운 조명 아래 놓인 노트와 붓, 부산 편집팀의 작업 공간

왜 지금 이 블로그여야 할까?

인터넷에는 정보가 넘쳐나지만, 읽고 나서 뭔가 남는 글은 드뭅니다. 새 그룹은 그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. 트렌드를 좇는 대신 한 가지 주제를 충분히 파고들고, 한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, 한 동네의 변화를 몇 달에 걸쳐 따라가는 방식으로 씁니다. 슬레이트 컬러처럼 차분하고 단단한 글,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.

새 그룹이 다루는 네 가지 영역

에세이부터 실용 가이드까지, 독자의 시간을 존중하는 콘텐츠를 만듭니다.

아티클 & 에세이

일상의 단면을 길게 들여다보는 글입니다. 부산의 골목, 계절, 사람을 소재로 삼아 독자가 직접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써 내려갑니다.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와는 다른 호흡으로 읽히길 바랍니다.

가이드

막연하게 알고 있던 것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실용적인 읽을거리입니다. 여행, 음식, 생활 루틴처럼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정보를 단계별로 풀어냅니다.

인터뷰

유명인보다는 부산에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. 그들의 언어로, 그들의 속도로 이야기를 담습니다. 인터뷰이가 말하지 않은 것도 읽히도록 질문합니다.

뉴스레터

매달 두 번, 편지처럼 씁니다. 그달의 글 중 가장 솔직했던 것, 독자 반응이 흥미로웠던 것, 편집팀이 직접 읽고 좋았던 외부 콘텐츠를 묶어 보냅니다.

“새 그룹 인터뷰를 읽고 나서 취재 대상이었던 도예가의 공방을 직접 찾아갔습니다. 2023년 봄의 일인데, 그 글이 아니었으면 그 사람의 이름조차 몰랐을 거예요.”

— 김도연, 부산 거주 독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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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범일동 시장 근처의 이른 아침 골목

부산에서 쓴다는 것의 의미

서울 중심의 미디어 지형에서 부산은 종종 ‘관광지’로만 소비됩니다. 새 그룹은 그 바깥에 있습니다. 해운대의 바다가 아니라 사직동 골목, 범일동 시장, 전포카페거리의 오래된 단골처럼 부산 사람이 실제로 살아가는 장면을 담습니다. 이 도시에 살거나 이 도시를 제대로 알고 싶은 독자라면, 여기서 다른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.